롤스로이스 팬텀 vs 고스트 vs 스펙터 – 모델별 특징과 선택 가이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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롤스로이스 팬텀 vs 고스트 vs 스펙터 – 모델별 특징과 선택 가이드

newmoneycollector 2025. 7. 2. 12:44

 

롤스로이스 팬텀 vs 고스트 vs 스펙터 – 모델별 특징과 선택 가이드

 

 

“당신이 꿈꾸는 롤스로이스는 어느 모델인가요?”

세상에는 많은 럭셔리 브랜드가 존재하지만, **롤스로이스(Rolls-Royce)**라는 이름 앞에서는 모두 잠시 숨을 고르게 된다.

단순히 비싼 차가 아니다. 롤스로이스는 “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자동차”를 만들겠다는 철학의 결정체다. 그러나 이제 롤스로이스를 고민하는 고객들이라면 또 하나의 문제에 직면한다.

  • 팬텀(Phantom)
  • 고스트(Ghost)
  • 스펙터(Spectre)

이 세 모델이 모두 롤스로이스의 최고봉이라 불릴 만큼 완성도가 높지만, 각각의 개성과 타깃 고객이 다르다.

오늘 이 글에서는 롤스로이스의 대표 라인업인 팬텀, 고스트, 스펙터를 디자인, 주행감, 실내, 기술, 가격, 그리고 고객층 측면에서 비교하며, 당신에게 가장 잘 맞는 롤스로이스를 찾아보도록 하자.


1. 팬텀 – 롤스로이스의 왕좌

롤스로이스 팬텀은 ‘플래그십(Flagship)’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차다.

  • 크기
    전장 5,762mm (스탠다드 휠베이스 기준)
    전폭 2,018mm
    휠베이스 3,552mm
  • 디자인
    팬텀은 단순히 차가 아니라 ‘이동하는 예술품’이다. 웅장한 전면 그릴과 롱노즈 비율은 도로 위에서도 군림하는 존재감을 자랑한다.
  • 엔진
    6.75L V12 트윈터보
    최고출력 571마력
    최대토크 91.8kg·m
    제로백 5.3초
  • 주행감
    ‘마법의 양탄자(Magic Carpet Ride)’라는 롤스로이스 고유의 주행 감각을 가장 극단적으로 구현한 모델. 노면 상태와 무관하게 실내는 정적이다. 스티어링 휠은 극도로 부드럽고, 운전하는 대신 운전받는 차로 여겨진다.
  • 실내
    “갤러리”라 불리는 대시보드 커스텀 아트워크, 최고급 가죽, 우드, 별이 수놓인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까지. 세상 어떤 차도 팬텀의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완전히 재현할 수 없다.
  • 가격대
    국내 기준 약 7억 원부터 (옵션과 커스텀에 따라 천차만별)
  • 고객층
    • 국가 원수, 왕족, 재벌 총수
    • “가장 큰 롤스로이스를 원한다”는 고객
    • 비즈니스보다는 의전과 상징성이 중요한 고객

팬텀은 “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고 웅장한 자동차”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.


2. 고스트 – 절제된 럭셔리의 교과서

롤스로이스 고스트는 팬텀보다 조금 더 ‘현대적인 감각’을 가진 모델이다.

  • 크기
    전장 5,546mm (스탠다드 휠베이스 기준)
    전폭 1,978mm
    휠베이스 3,295mm
  • 디자인
    고스트는 팬텀보다 덜 과시적이다. 라인이 좀 더 날렵하며, 대형 세단이면서도 상대적으로 ‘운전하기 좋은 롤스로이스’로 평가받는다.
  • 엔진
    6.75L V12 트윈터보
    최고출력 571마력
    최대토크 86.7kg·m
    제로백 4.8초
  • 주행감
    팬텀의 부드러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, 핸들링이 더 날카롭다. 직접 운전하는 고객이 늘면서 고스트는 롤스로이스 중 가장 ‘드라이버스카’적인 성격을 지녔다.
  • 실내
    고스트 실내는 팬텀보다 절제돼 있지만, 여전히 극도의 고급 소재가 쓰인다. 특히 롤스로이스가 자랑하는 **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(Illuminated Fascia)**는 밤에 더욱 존재감을 발휘한다.
  • 가격대
    국내 기준 약 5억 원대부터 (옵션 따라 상이)
  • 고객층
    • 본인이 직접 운전하는 것을 선호하는 고객
    • 고급차를 원하지만, 과도한 과시를 원하지 않는 소비자
    • 팬텀의 웅장함보다는 조금 더 현대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원하는 고객

고스트는 “절제된 럭셔리”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린다.


3. 스펙터 – 롤스로이스의 전기차 시대 선언

롤스로이스가 드디어 전동화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첫 번째 순수 전기차가 바로 **스펙터(Spectre)**다.

  • 크기
    전장 5,453mm
    전폭 2,080mm
    휠베이스 3,210mm
  • 디자인
    스펙터는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‘롤스로이스다운 존재감’을 잃지 않았다. 웅장한 프론트 그릴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, 공력 성능을 고려해 더욱 매끈해졌다.
  • 파워트레인
    듀얼 모터 전기 시스템
    최고출력 585마력
    최대토크 91.8kg·m
    제로백 4.5초
    WLTP 기준 주행거리 약 520km
  • 주행감
    스펙터는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 토크 덕분에 폭발적 가속력을 자랑한다. 그러나 여전히 ‘마법의 양탄자 승차감’은 유지되며, 노면 정보가 차체에 거의 전달되지 않는다.
  • 실내
    • 새로운 디지털 UX 적용
    • 4,796개의 LED 조명이 스타라이트 도어 패널을 구성
    • 클래식하면서도 미래적인 분위기
  • 가격대
    국내 기준 약 6억 원대부터 (옵션 따라 상이)
  • 고객층
    • 럭셔리 전기차를 찾는 얼리어답터
    •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럭셔리를 포기할 수 없는 고객
    • 전기차로도 ‘롤스로이스 경험’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

스펙터는 “롤스로이스가 전기차 시대에도 여전히 롤스로이스일 수 있다는 증명”이다.


4. 세 모델 비교표

구분팬텀(Phantom)고스트(Ghost)스펙터(Spectre)
파워트레인 V12 트윈터보 V12 트윈터보 전기 듀얼 모터
최고출력 571마력 571마력 585마력
제로백 5.3초 4.8초 4.5초
전장(mm) 5,762 5,546 5,453
휠베이스(mm) 3,552 3,295 3,210
국내 시작가 약 7억 원대 약 5억 원대 약 6억 원대
주행 성향 의전 중심, 극한 정숙성 드라이버스카 성향 전기차이면서 극한 정숙성
고객층 국가 원수, 왕족, 의전용 현대적 럭셔리, 직접 운전 럭셔리 EV 얼리어답터
 

5. 어떤 롤스로이스가 당신에게 맞을까?

  • 팬텀
    → “나는 상징성을 원한다. 롤스로이스 중 가장 큰 존재감을 갖고 싶다.”
  • 고스트
    → “내가 직접 운전할 수도 있다. 팬텀보단 덜 과시적이면서도 여전히 완벽해야 한다.”
  • 스펙터
    → “전기차 시대에도 롤스로이스의 럭셔리를 느끼고 싶다. 지속가능성과 럭셔리를 모두 원한다.”

마치며 – “롤스로이스는 여전히 롤스로이스다”

전기차의 물결이 몰려오고, 럭셔리 시장의 취향이 계속 변화하지만, 한 가지는 변하지 않는다. 롤스로이스는 여전히 롤스로이스라는 점이다.

팬텀, 고스트, 스펙터. 세 모델은 각기 다른 고객을 겨냥하고 있지만,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. 그것은 바로 **“타협 없는 완벽함”**이다.

만약 당신이 지금 롤스로이스를 고민하고 있다면, 단순히 크기나 가격보다 당신이 롤스로이스에서 무엇을 원하는가가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될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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